예식이 끝나고 찍은 사진이라 치마 구김도 있고 정돈이 안된 모습이네요 ^^;
하지만 까다로운 제가 정말 만족하며 입은 한복이랍니다!
동생 결혼식에 이뻐 보이고 싶은 언니 맘에 거리도 한시간 이상 걸리는데
직접 찾아가 입어보고 만족스러워 대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친정어머니는 부득이 저보다 늦게 급히 집 근처에서 대여를 하셨는데 제 한복과 좀 비교가 되더라구요~
정말 대여같은...세탁이 되었어도 뭔가 허름한...
제가 좀 까다로워 다른 식구들이 멀다고 핀잔 주는데도 굴하지 않고 버스타고 지하철 타며 예식 전날 가져온 한복...ㅋ
가까운 거리가 아니라 직접 찾고 반납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었지만 결코 후회없는 선택이었어요!
저고리, 치마는 물론이고 속치마, 속바지까지 어쩜 맞춤처럼 깨끗하던지...
동생 결혼식에 예쁘단 소리 많이 듣게 해준 한복입니다~
저도 결혼때 맞춘 한복이 있지만 한복도 약간의 유행이 있어 벌써 몇 년새 저고리는 입기 좀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앞으로 한복 입을 일이 있으면 치마저고리에서 계속 하겠노라 다짐했답니다 ^^
마음이 전해지게 친절히 응대해주신 실장님께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 인사 드립니다.
한복입을 기회가 되면 꼭 다시 찾을테니 오래오래 예쁜 한복 만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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